티스토리 뷰
목차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맨홀에 빠져 사망자가 발생됐던 서울시 서초구가 구 일대에 맨홀 추락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침수,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서초구의 경우 인명피해가 발생한 강남역 일대를 포함해 저지대 유동 인구가 많은 108곳을 선정하고 이번주부터 '맨홀 추방지시설'을 설치할 방침입니다.
맨홀 추락방지시설이라함은 맨홀 뚜껑 바로 아래 그물이나 철 구조물을 설치해 뚜껑이 열리더라도 사람이 하수도에 추락하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입니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빌라가 밀집된 상습 침수지역인 방배동, 양재동 전역 57만 m2에 대해 종합적인 침수해소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고 총 5천 200만원을 투입하여 2개 권역으로 나눠 다음 달부터 자체 용역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방배동은 방배로 1.3km에 이르는 하수암거 공사를 4년에 걸쳐 완성했지만,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하수관의 용량을 초과해 빗물이 역류하면서 침되었습니다. 양재동 일대도 양재근린공원에 빗물 저류조를 설치했으나 이번 집중호우를 막는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구는 18개 동 각 직능단체서 활동하는 1400여명과 일반주민들로 꾸려진 '민관 응급복구단'을 운영, 동네 곳곳에 주민들의 힘을 모아 빠르게 복구하고 있으며, 현재 99%까지 복구된 상태로 복구가 완전히 완료될 때까지 작업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더이상 집중호우에 맨홀 뚜껑 열림 사고로 인명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추락방지 시설을 설치하겠다"면서 :침수문제 해소를 위한 근원적인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 더이상 비가와도 주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는 '수해로부터 안전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