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미국집, 화재로 대저택 전소

오늘은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해야 해요. 우리에게 익숙한 야구 스타 추신수 선수와 그의 아내 하원미씨의 미국 대저택이 화재로 인해 전소됐습니다. 이 집은 JTBC '이방인'에서도 소개돼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는 그 곳이죠.

 

추신수 미국집

하원미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너무 충격적이다. 우리의 추억이 다 사라진 기분"이라며 감정을 표현했습니다. 그만큼 이 저택은 추신수 가족에게 큰 의미가 있던 곳이었어요. 하원미씨가 직접 인테리어를 설계한 이 집은 넓은 침실과 욕실, 서재, 야외 수영장, 영화관, 체력단련실까지 두루 갖춰져 있었습니다.

 

추신수 미국집 , 출처 JTBC

텍사스 지역의 NBC 5뉴스에 따르면, 화재 신고는 지난 8일 오후 4시쯤에 접수됐다고 합니다. 다행히도 부상자는 없었고,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집에서는 공사가 진행 중이었다고 알려졌어요.

미국 CNN 등에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이 화재와는 별개로 텍사스주 오스틴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해 많은 피해가 있었다고 하네요. 다행히 추신수 부부의 저택 화재는 이 산불과는 관련이 없다고 전해졌습니다.

추신수 선수와 하원미씨, 그리고 그들의 가족이 안전하다는 소식에 안도했지만, 이런 소중한 추억의 장소가 불길 속으로 사라진 것은 매우 안타깝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