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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닥터 차정숙'은 인기몰이를 하는 와중에 크론병 환우 비하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는 크론병을 앓고 있는 환자의 예비 장인, 장모가 "어떻게 이런 못된 병을 숨기고 결혼할 수 있냐" "이 병 유전도 된다면서. 이 결혼 자네가 포기해줘" 라며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져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출처: JTBC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7회 방송분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43건의 민원이 접수돼 관련 내용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방송 이후에 시청자 게시판에도 항의글이 쏟아졌으며 시청자들은 "크론병은 몹쓸 병도 아니고 유전다 아니다" "크론병 환자 가족으로선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이다" "방송 내용을 정정해 달라" 라며 문제의 장면 삭제와 제작진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가수 윤종신과 영기가 고백한 크론병은 입에서 항문까지 소화관 전체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장질환으로 크론병은 유전적 요인뿐만 아닌 면역,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닥터 차정숙'은 지난 8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를 이어가는 와중이었지만 이 논란으로 제작진들도 고심에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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