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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초보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용어 5가지 (PER, PBR, ROE, EV/EBITDA)
    오늘은 주식 관련 글을 써볼까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주식시장에 관심이 많다. 그러나 정작 주식계좌를 개설하지 않은 사람도 많고 심지어 계좌만 있고 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도 부지기수다. 

     

    본인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이대로 가다간 평생 부자가 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엄습했고 그날 바로 증권사 어플을 깔고 소액이지만 나만의 첫 주식거래를 시작했다. 

    그때 이후로 매일같이 경제뉴스를 챙겨보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조금씩 공부를 해왔다. 

    그리고 어느덧 내 스스로 판단할 수 있을 만큼 실력이 향상되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주식 초보자인 당신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 용어 5가지를 준비했다. 참고로 해당 용어들은 모두 네이버 금융 사이트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그럼 먼저 PER부터 살펴보자.

     

    1. PER

    주가수익비율(PER)은 주가가 그 회사 1주당 수익의 몇 배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가를 1주당 순이익(EPS: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으로 나눈 것이다. 즉, 어떤 기업의 주식가격이 10,000원이라고 하고 1주당 수익이 1000원이라면, PER은 10이 된다.

    PER(Price Earning Ratio) = 주가 / 1주당 당기순이익(납세후) = 주가 / EPS

    이는 특정 기업이 얻은 순이익 1원을 증권 시장이 얼마의 가격으로 평가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수치인데, 투자자들은 이를 척도로 서로 다른 주식의 상대적 가격을 파악할 수 있다. 즉, 해당기업의 순이익이 주식가격보다 크면 클수록 PER이 낮게 나타난다. 따라서 PER이 낮으면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다는 것이므로 그만큼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반대로 PER이 높으면 이익에 비하여 주가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차이가 있고 절대적인 기준이 없지만 일반적으로 PER이 10 이하(주가가 1주당 순이익의 10배이내)일 경우 저PER주로 분류된다.

    2. PBR

    주가가 한 주당 몇 배로 매매되고 있는지를 보기 위한 주가기준의 하나로 장부가에 의한 한 주당 순자산(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의 합계)으로 나누어서 구한다. PBR이라고도 하며 PER(주가수익비율)과 함께 주식투자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부도사태가 빈발하고 있는 현실에서 회사가 망하고 나면 회사는 총자산에서 부채를 우선 변제해야 한다. 그러고도 남는 자산이 순자산이란 것인데, 이것이 큰 회사는 그만큼 재무구조가 튼튼한 것이고 안정적이다.

    주당 순자산은 ‘(총자산-총부채)÷발행주식수’가 된다. 그러므로 주당순자산비율(PBR)은 ‘주가÷주당순자산’이 되고 배수가 낮을수록 기업의 성장력, 수익력이 높다는 말이다. PER이 기업의 수익성과 주가를 평가하는 지표인 데 비해 PBR은 기업의 재무상태면에서 주가를 판단하는 지표다.

    3. ROE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지표의 하나로서, 주주가 갖고 있는 지분에 대한 이익의 창출 정도를 나타낸다. 수익성 지표는 정해진 기간 동안 발생한 수익을 측정하는 지표로서 부채비율과 같이 특정시점에서 측정하는 정태적(stock) 지표와는 다른 동태적(flow) 지표이다. 이는 크게 자기자본순이익률 자기자본경상이익률로 구분된다.

    4. EV/EBITDA

    기업의 시장가치(EV·Enterprise Value)를 세전영업이익(EBITDA·Earnings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으로 나눈 값으로, 기업의 적정 주가를 판단하는데 사용된다. 즉, 기업가치(EV)를, 세금과 이자를 내지 않고 감가상각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익(EBITDA)으로 나눈 수치이다.

    예컨대 EV/EBITDA가 2배라면 그 기업을 시장가격(EV)으로 매수했을 때 그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EBITDA)을 2년간 합하면 투자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즉 기업가치가 순수한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의 몇 배인가를 알려주는 지표로, 그 비율이 낮다면 회사의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EV/EBITDA 비율은 업종 및 시계열지표를 비교하여 주가의 수준을 판단하는 데 이용된다.

    특히 EV/EBITDA 비율은 수익성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과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주가현금흐름비율(PCR)을 보완하는 새로운 지표로, 선진국에서 기업가치를 평가할 때 주로 이용하는 적정주가 평가모델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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