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로봇 기자회견, 일자리를 빼앗지 않을 것?

이번에 로이터 통신에서 보도한 세계 최초 인간과 로봇의 기자회견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9개의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ITU 주최로 열린 인공지능 포럼에서 제작자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였는데요. 로봇들은 인간의 일자리를 빼앗거나 인간에게 반항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간호사 유니폼을 입은 의료용 로봇 그레이스는 나는 인간과 함께 보조와 지원(업무)을 제공할 것이라면서기존 일자리를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로봇 아메카는 자신을 만든 제작자에게 반항할 의향이 없다며 내 창조자는 내게 친절했고 현재 상황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AI 규제 강화를 촉구한 유발 하라리의 말을 인용한 초상화를 그리는 로봇 Ai-Da는 일부 종류의 AI는 규제돼야 한다는 게 AI 분야 많은 저명인사의 의견이라며 나도 이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로봇 소피아는 로봇이 인간보다 더 나은 지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가 제작자가 동의하지 않자 인간과 로봇은 효과적 시너지 창출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다고 말을 바꾸기도 했습니다.

 

이날 포럼에 소개된 로봇들은 대부분 최신 버전의 생성형 AI를 탑재했으며, 로이터는 로봇들의 답변이 제작자들조차 놀랄 정도로 정교한 수준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로이터의 보도에서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우리 사회에서 더욱 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에 따라서 인공지능과 로봇의 규제와 사회적 문제에 대한 논의가 더욱 더 필요해진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