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뮤 변이 발견, 해외 입국자로부터?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뮤’ 변이가 해외유입으로 3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국내 지역발생 건수는 없다고 밝혔으며, 이 변이는 콜롬비아나 에콰도르 등 일부 지역에서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 중가 중이라고 합니다.

이번 해외 입국으로 인한 감염자 3명은 멕시코, 미국, 콜롬비아에서 각각 입국한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멕시코발 입국자는 지난 5월 말, 미국과 콜롬비아발 입국자는 7월 초에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앞서 지난달 31일 낸 코로나 19 주간 보고서에서 콜롬비다에서 처음 보고된 ‘B.1.621’ 변이 바이러스를 뮤 변이로 명명하고 ‘관심 변이’로 지정하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경우 변이 중에서도 전파력이 높거나, 치명률을 높이거나, 백신 효과를 약화할 수 있는 변이를 따로 분류하고 있으며, 위험한 특징이 확인된 변이는 ‘우려변이’로, 위험할 가능성이 있어 추가 검토가 필요한 변이를 관심 변이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우려변이에는 알파, 베타, 감마, 델타이고, 관심 변이는 이번에 나온 뮤를 포함해 에카, 요타, 카파, 람다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방역 당국의 경우에는 우려 변이는 주요 변이, 관심 변이는 기타변이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으며 현재 뮤 변이의 경우는 감소 추세로 전 세계의 0.1% 미만으로 검출되고 있지만 콜롬비아의 감염 비율이 전체 확진자의 39%, 에콰도르도 13%로 높은 수준이므로, 방역 당국에서는 뮤 변이 등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국외 입국자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하였습니다.